강정호 KBO리그 복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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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KBO리그 복귀 포기

by NeeoPlatform 2020. 6. 29.

오늘 본인의 SNS 계정에 복귀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에 음주운전으로 가드레일을 받고 달아났다가 잡혔었죠.

 

그리고 거짓진술로 팬들이 큰 실망을 했었습니다.

 

과거 음주 운전 이력까지 더해져 음주 삼진아웃당했었는데 

 

야구로 보답하겠다고 해서 더 공분을 샀습니다.

 

그러던 중 음주운전 기사에 기자를 겁박했다는 기사까지 나오면서 복귀 길이 어두워졌었습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49772

 

음주운전 기사에 기자 겁박했던 강정호… 키움도 일을 키울까

▲ 23일 사과 기자회견을 연 강정호. ⓒ한희재 기자[스포티비뉴스=상암동, 고유라 기자] KBO리그 복귀 의사를 밝힌 강정호(33)가 KBO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키움 히어로즈 입단이 첫 번째 과제다.��

sports.news.naver.com


다음은 강정호가 올린 입장 발표 전문.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하였습니다.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두 저의 큰 욕심이었습니다. 제 욕심이 야구팬 여러분과 KBO 리그, 히어로즈 구단 그리고 야구선수 동료들에게 짐이 되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복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받은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랫동안 팀을 떠나 있었지만 히어로즈는 항상 저에게 집 같은 곳이었습니다. 다시 히어로즈에서 동료들과 함께 야구하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 생각이 히어로즈 구단과 선수들을 곤경에 빠뜨리게 하였음을 이제 깨닫게 되었습니다. 히어로즈 팬들과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선수 여러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전합니다.

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길을 걷게 되던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큰 사랑을 받는 만큼 큰 책임감도 따른 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선량한 사람에게까지도 피해를 주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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