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서 여객기와 연락이 두절돼 28명이 탑승했다.
<캄차카반도는 러시아의 반도이다. 러시아 동쪽 끝에 있다. 면적은 472,300 km²이다. 동쪽의 태평양과 서쪽의 오호츠크해 사이에 놓여 있다. 세계에서 화산이 가장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약 160 개의 화산이 있으며 이 중 29개는 아직도 활동 중이다.>
러시아 모스크바: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서 20여 명이 탑승한 여객기와의 접촉이 끊겼다고 현지 관리들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발렌티나 글라조바 현지 교통 검찰 대변인은 AFP통신에 "안-26은 캄차카 주요 도시인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팔라나 마을로 비행 중이었는데 실종돼 예정대로 착륙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승객 23명과 승무원 6명 등 29명이 탑승했다고 말했다.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번에 알려진 것, 확립이 가능했던 것은 비행기와의 통신이 중단되어 착륙하지 않았다는 것뿐입니다."
그녀는 이 비행기가 러시아의 극동 태평양에 있는 거대한 반도인 캄차카에 있는 한 지역 항공 회사에 의해 운영되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통신은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승무원 6명을 포함해 28명이 탑승했으며, 탑승객 중 어린이 1~2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타스 통신에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 인테르팍스는 팔라나 근처의 탄광 근처에서 추락했을 수도 있다고 전하며, 어떤 소식통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상반된 보도가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최소 2대의 헬리콥터가 동원된 수색 작업이 시작됐으며 구조대원들이 대기 중이라고 한다.
한때 비행기 사고로 악명 높았던 러시아가 최근 몇 년간 항공 교통 안전 기록을 개선했다.
2012년 캄차카 항공 엔터프라이즈 소속 안토노프 AN-28 여객기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크에서 출발해 팔라나에 착륙하기 위해 들어오던 중 산으로 추락했다.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 한 명인 조종사 2명 모두 혈중 알코올이 검출됐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한때 비행기 사고로 악명 높았던 러시아가 최근 몇 년간 항공 교통 안전 기록을 개선했다.
그러나 열악한 항공기 정비와 허술한 안전기준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이 나라는 여러 차례의 치명적인 항공사고를 겪었다.
마지막 대형 항공사고는 2019년 5월 국기운반선 항공사 아에로플로트 소속 수호이 슈퍼제트가 추락해 모스크바 공항 활주로에 불이 붙어 4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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